하수인(The Hireling, 1973)

귀족가문의 플랭클린은 신경쇠약 직전의 병을 앓고 있다. 플랭클린은 부인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게 되지만 병에 진전을 보여 지지 않고 결국은 숨을 거둔다. 미망인 플랭클린 부인은 남편의 장례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운전수였든 리드베터도 자동차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암담하고 적막한 생활속에 플랭클린 부인은 그에게서 […]

욕망(Blow-Up, 1966)

사진 스튜디오를 경영하는 프로 사진작가 토마스(데이빗 헤밍스)는 조금은 거칠다 싶을 정도로 편집증적인 성격을 갖고있다. 늘 새로운 사진을 위하여 동분서주하던 토마스는 크리이언트인 론(피터 보일스)이 의뢰한 책의 화보의 앤딩 부분의 구상을 준비하러 공원으로 나가서 무작위로 이것 저것 사진을 찍다 연인처럼 보이는 한쌍의 […]

하인(The Servant, 1963)

휴고 바렛은 경직된 표정과 깎듯한 말투를 보아선 아주 반듯한 사람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묘한 구석이 있다. 그의 주인 토니는 충실해 보이는 그를 마음에 들어하지만 토니의 여자친구 수잔은 그 휴고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바렛은 애인인 베라를 여동생이라 속이고 그 집에 하녀로 들여온다. 그 […]